미래 과학영재 전북이 만든다
미래 과학영재 전북이 만든다
  • 장정철 기자
  • 승인 2007.03.0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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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의 핵심은 과학교육이다’

 도교육청(교육감 최규호)은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도를 높이고, 미래의 과학영재를 육성하기 위한 ‘2007학년도 과학교육 추진계획’을 수립, 발표했다.

 날이 갈수록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논술 등에서 탐구력과 창의력, 복합적인 추론 등이 강조되면서 과학교육은 비단 과학이라는 범주에만 머물러서는 안된다.

과학도 이제는 논술을 공부하는 하나의 중심축이 되고 중요도가 강조되면서 학교 공교육도 한층 강화되는 추세다.

얼핏보면 논술과 과학의 상관관계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기초가 되는 학문이 과학탐구라 하겠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올해 과학교육은 △탐구실험 중심의 과학교육 활성화, △창의성을 신장하는 영재교육 내실화, △창의성을 계발하는 발명교육, △실천체험중심의 환경교육이 강화된다.

 또 과학·발명 축제 운영 및 과학수업 공개 보고회 등 일회성 행사는 대폭 축소·폐지하는 대신 학교 현장에서의 과학수업을 적극 지원하는 등 활성화를 꾀할 전망이다.

 도교육청이 미래의 과학 영재를 육성하기 위한 ‘2007학년도 과학교육 추진계획’을 수립, 일선 학교와 교사, 학부모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올해 탐구실험 중심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해 특색사업으로 ‘학교별 무작위 실험 평가’와 도내 12개 지역별 중심학교의 과학수업 공개 보고회를 갖기로 했다.

 학교별 무작위 실험평가는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를 지정해 예고없이 한 학급의 실험수업을 평가하는 것으로 학교 현장에서 실험실습이 정착되도록 하기 위해 시행된다.

 아울러 변화있는 교실, 좋은 수업 만들기를 위해 도내 12개 과학교육 선도 학교 및 연구학교의 과학 수업이 연중 공개되며 우수사례를 발굴해 다른 학교까지 일반화 시키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과학교육 일회성 행사를 전면 폐지하고 과학동아리 운영과 과학교사 자연생태 체험 연수를 벌이는 등 실험과 탐구 중심 과학교육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7일부터 9일까지 시·군 초중고 과학교육 담당자를 대상으로 ‘2007학년도 과학교육 추진계획’순회 설명회를 갖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과학교육을 한층 강화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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