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과학축제 즐기자!
가족과 함께 과학축제 즐기자!
  • 장정철 기자
  • 승인 2007.04.12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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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40회 과학의 달’을 맞아 도내에서 다채로운 과학행사가 개최돼 도민들을 신비한 과학세계로 유혹하고 있다.

 전라북도교육정보과학원에서는 전주환경운동연합과 공동 주관으로 14일 전주 삼천 둔치에서 자연과 함께 하는 ‘과학사랑 체험활동’ 행사를 개최한다. 또 27일부터 29일까지 도청사 일원에서 2007 전라북도 과학축전이 개최되고, 전주대에서는 4월 14일부터 5월 26일까지 ‘샌프란시스코 과학탐험전’이 열리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됐다.

 화창한 봄을 맞아 가족 또는 친구끼리 행사장을 찾아 놀이와 축제로 만나는 과학의 세계로 떠나보자.<편집자 주>  

  ▲ 과학사랑 체험활동 

 전라북도교육정보과학원(원장 노권엄)에서는 전주환경운동연합과 공동 주관으로 14일 전주 삼천 둔치(용흥초등학교 옆)에서 자연과 함께 하는 ‘과학사랑 체험활동’ 행사를 개최한다.

 전북과학교육연구회, YSC(청소년과학탐구반), WISE(Women Into Science and Engineering), 초등과학실험연구회, 삼례공고, 풍남유치원 등 50여명의 교사들이 직접 참여해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과학에 대한 꿈을 심어줄 전망이다.

 주요 행사를 보면 개막식에는 도교육정보과학원 발명영재반(지도 남관초 문영배 교장)의 ‘화약로켓발사’와 참가 학생, 가족이 함께 하는 ‘과학의 꿈 풍선 날리기’, 삼례공고의 ‘래프팅 동아리의 시범’ 등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체험마당, 가족참여(유·초등학생), 전시 및 관람의 3개 영역 25개 프로그램으로 학생과 가족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고, 만든 공작물은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는 행사다.

 또 야생화 전시, 손가락화석 만들기, 날아가는 종이컵, 버들피리 만들기, 저절로 움직이는 인형, 하늘을 나는 열기구 등 다채로운 체험, 전시활동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전주환경운동연합에서는 태양열로 요리하는 ‘태양을 열 받게 하라’, ‘설탕! 병 주고 약주니 얄미워?’ 등 친환경 체험부스를 마련하여 학생, 시민들의 환경보전 중요성에 대한 해설과 직접 참여하는 삼천 생태체험 보트탐사를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과 가족들은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주 삼천둔치를 방문, 행사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 2007 전라북도과학축전 

 도청 야외공연장에서 27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 간 도청사 일원에서 과학축전 본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주요 내용을 보면 행사장에는 산·학·연 R&D 성과물과 우수 신기술 제품을 전시하는 ‘과학기술박람회 전시관’과 과학 페스티벌, 어울림 한마당 잔치가 열린다.

 과학 페스티벌에는 학생과학체험관, 과학동아리전시관, 첨단기상관측 체험관, 전파체험관, 학생과학발명품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어울림 한마당 잔치는 가족과 함께 하는 과학경연대회, 과학매직 마술쇼, 전통한옥 만들기, 3D입체영상전, 첨단기상과학전, 과학축제 콘서트 등이 관람객을 부른다.    

 부대 행사로는 세계 희귀곤충 전시, 관찰 체험관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호남대회, 스타 과학자 초청 공연 등이 준비됐다.    

 ▲ 샌프란시스코 과학탐험전  

 전주대(총장 이남식)가 샌프란시스코 익스플로러토리움(Exploratorium) 과학놀이탐험전을 유치해 14일 오전 10시30분 희망홀에서 개막식을 갖는다.

 이 행사는 다음달 26일까지 진행되며, 다른 행사와 구별되는 것은 40종의 과학체험 콘텐츠로 걸작만을 선정해 테마별로 신비한 자연현상의 발견, 함께 하는 물리체험, 빛과 3차원의 세계 등 섹션을 만들어 관람과 체험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했다.

 이번 행사의 주요 테마를 보면 자연의 신비, 과학의 원리, 3차원의 세계 등이고, 솟아오르는 마그마, 액체거울, 안개도넛, 턴테이블, 신기한 회전판, 떠다니는 자석, 링의 악몽, 빛의 속임수, 유령 용수철, 3차원의 예술 등 40여개 콘텐츠가 선보인다.

 세계 최고의 과학관 샌프란시스코 익스플로러토리움은 1969년 핵물리학자 프랭크 오펜하이머에 의해 문을 열게 된 체험 중심의 과학관이다. 영어의 익스플로어(Explore, 탐구하다)와 뮤지엄(Museum, 박물관)을 합성해서 만든 과학관의 이름 그대로 탐구의 정신이 모든 전시물에 투영돼 있다.

 문화콘텐츠 특별전시로 가상현실체험, 영화촬영체험, 한옥체험, 문화재복원, 판소리 노래방 등이 있다. 입장료는 성인 1만원, 초·중·고 8,000원, 유아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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