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삶을 위한 다섯 가지 열쇠
멋진 삶을 위한 다섯 가지 열쇠
  • 김창균
  • 승인 2007.04.24 1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상에 태어나 제대로 된 멋진 삶을 살기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다섯가지를 갖춰야한다고 생각한다. 건강, 일(직업), 친구(가족), 취미, 경제력이 그 다섯가지 열쇠다. 첫번째 열쇠는 건강이다. 태어나서 죽을 때 까지 건강이 유지된다면 생각과 노력에 따라 더 높은 욕구를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를 즐겁게 해준 코메디언 이주일씨, 김형곤씨의 죽음을 보고 우리는 인간의 삶에서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느낄 수 있었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 아직 하고 싶은 일, 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음에도 제대로의 수명을 살지 못하고 생을 마감하는 것을 보면서 평소 건강관리에 더 많은 노력을 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두번째 열쇠는 일(직업)이다. 일이 없는 삶은 무미건조할 수밖에 없다. 기본적 욕구가 채워지면 사람은 뭔가를 성취하고 자아를 실현하기위한 일이 있어야 비로소 행복을 느끼게 된다. 보다 높은 욕구를 채우기 위한 일을 갖기 위해 우리는 수십년을 공부하고 노력하는 것 아니겠는가?

 세번째 열쇠는 친구(가족)이다. 행복과 때로는 고통까지도 서로 나누고 함께할 친구나 가족이 있음으로서 인간은 세상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다. 진심으로 행복과 고통을 함께 나눌 가족과 친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멋진 삶인가? 마음을 열어놓고 지낼 가족이나 친구가 없다면 얼마나 답답할까 생각해본다.

 네번째, 보다 윤택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취미생활이다. 앞서 말한 조건들과 맞물려서 건강을 유지하고 일을 하기 위한 재충전, 가족과 친구간의 관계형성에 꼭 필요한 것이 취미생활이다. 스포츠, 예술, 놀이 등을 통해 행복을 느끼는 존재는 인간밖에 없다.

 마지막 열쇠는 경제력이다. 돈이 삶의 목적은 아니지만 행복한 삶을 살기위해서는 필수불가결한 수단이다. 태어나서 성장기에는 가족과 사회의 도움으로 미래에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그러나 언제까지나 가족과 사회의 도움으로만 살아갈 수는 없다.

 결국 본인스스로 일(직업)을 통해서 경제력을 유지하고 미래에 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 특히 나이가 들거나 재해 등으로 경제활동능력이 없어지게 될 때를 대비하여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그 이후의 삶은 비참해질 수밖에 없다. 과거 전통사회에서는 자식에게 노후를 의지했지만 핵가족화 되고, 산업화된 현대사회에서는 사회전체의 연대에 의해 경제활동을 못하는 노후세대에 대한 경제력을 제공 할 수밖에 없다. 특히나 인구의 고령화로 소득 없이 20년 이상을 삶을 살아가야한다. 바로 이와 같은 사회연대에 의해 노후세대의 경제력을 유지하는 사회보장제도가 국민연금과 같은 공적연금제도이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국민연금제도에 대한 여론이 분분하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공적연금제도는 고령화 사회에서 꼭 필요한 제도임에는 틀림없다는 사실이다. 좀 더 합리적인 방향으로 개선해나가야 하겠지만 말이다. 마지막 열쇠인 경제력은 삶을 살아가는 가장 중요한 조건일 수밖에 없다. 경제력 없이는 조화로운 멋진 삶을 살 수 없기 때문이다. 다섯가지 열쇠를 잘 준비하여 진짜 멋진 삶을 살아가길 희망해 본다.

<국민연금관리공단 익산지사 부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