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인상과 대화
첫 인상과 대화
  • 김양옥
  • 승인 2007.05.10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인관계에서 언어생활은 매우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 사람과의 관계 80%는 언어가 차지하는데 이것은 대인관계에서 언어가 핵심이고 그만큼 중요하다.

 중국 격언에 “세치의 혀로 다섯자의 몸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라는 속담과 “말은 총부리보다 무섭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 등의 말이 있다.

 대인관계에서 말을 함부로 해서도 안되고 말 한마디로 한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사례는 너무도 많다. 그러므로 적당한 스피치, 상황에 맞는 스피치, 긍정적인 스피치를 구사하는 것은 어느것보다 중요하다. 여기서 대인관계 역량을 키우는 몇가지를 살펴보자.

 첫째, 상대방 중심으로 말하자.

 “그 사람의 말속에는 사람의 ‘인간’이 드러나 있고 글은 ‘사람’이다”라는 말이 있고 “말은 그 사람의 인격이요 향수다”라는 말이 있듯이 말하는 말투를 보고 들으면서 그 사람의 인격이나 이미지를 판단한다.

 대인관계에서 첫인상은 매우 중요한데 자기 중심으로 이야기하고 자기자랑만, 자기주장만 하는 것은 첫인상을 나쁘게 하는 요인이다.

 ‘첫인상은 마지막 인상이다’ 라는 서양속담이 있듯이 누군가를 처음 만나서 첫눈에, 처음 나눈 대화의 느낌으로 선입관이 그 사람을 평가하고 그 사람과의 거래를 결정 할 수도 있다.

 둘째, 펀(fun)이념을 실천하자.

 요즘 유행하는 펀(fun)경영도 상대의 배려와 분석의 경영으로 구성원들이 재미있고 행복해야 고객도 행복하다는 것이다.

 기업에서 임금과 승진이라는 외적보상보다 행복, 즐거움, 공감, 재미를 추구하는 내적보상을 가능하도록 하는 경영환경을 바꾸는 것이다.

 셋째, 싫은 상대일수록 접근하자.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상대하기 싫은 사람도 있고 만나기가 두려운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이런 사람과는 대화하기, 거래하기가 힘드는데 피하거나 꺼리지 말고 인내를 갖고 대화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이것은 감성의 지수(EQ)가 높아야 가능하지만 소크라테스 성인도 악처의 대명사가 된 아내 크산티페에게 쩔쩔맸다는 것이다.

 하물며 우리는 더욱이 싫은사람, 상대하기 싫은사람, 마음에 없는 사람을 상대하기가 곤란하지만 마음에 없는 말로, 마음에 없는 웃음으로 대해야 할 때가 있지 않은가! 그러다 보면 상대를 예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뜻밖에 좋은점, 예쁜점이 발견 될 수도 있다.

 감성지수가 낮으면 누가 항의, 비난, 충고하면 바로 맞받아 대드는 말투를 사용하고 감성지수가 높으면 상대를 인정해주고 자기 논리를 말하는 것인데 우리는 감성지수가 높은 화법을 사용해야 한다.

 넷째, 배려하며 ‘역지사지’로 생활하자.

 가족, 직장, 사회의 각 구성에게 배려하는 마음으로 생활 할 때 상대도 좋아하게 되고 내편이 될 수 있다. 살기어렵고 여유가 없는 시간 속에서도 상대의 말을 들어주고 좋은일에 후원하는 생할을 하며 상대의 입장을 헤아려 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상대의 입장에서 말하고 행동하면 다투며 살지않는다.

 모든 것을 내 주의로 내 것으로 생각하면 원만한 관계를 유지 할 수 없기에 마음과 물질을 베풀며 상대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헤아려보자.

<한국리더십&스피치컨설팅대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