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천동 철쭉보러 오세요.”
“구천동 철쭉보러 오세요.”
  • 무주=김정중기자
  • 승인 2007.05.1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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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는 봄꽃이 아쉬운 분들 구천동 철쭉 보러 오세요.”

 철쭉의 환상적 아름다움을 재미있는 체험과 함께 만끽할 수 있는 구천동 철쭉제가 오는 12~13일 양일 간 구천동 관광특구를 비롯한 인근 지역에서 펼쳐져 마지막 봄꽃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게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무주구천동 철쭉제는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환경보전의 중요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동시에 무주구천동의 자연을 알리기 위해 탐방객과 주민들이 함께 하는 화합의 마당으로 펼쳐지게된다.

 덕유산의 능선의 연달래꽃과 무주구천동 섬섬옥수 계곡 속의 선홍빛 철쭉이 함께 어우러지는 ‘구천동 철쭉제’는 토요일 족구대회를 시작으로 화려한 전야제와 토속 먹거리 시장, 체험학습의 장, 참여행사 부문으로 나누어 일요일 오후까지 진행된다.

 가족단위 상춘객들을 위해 무주구천동의 계곡에서 “맨손으로 송어잡기 대회” 자연해설사와 함께 하는 “숲 체험 여행”을 통해 대자연의 싱그러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콩타작 놀이, 새끼꼬기, 구슬치기, 장대놀이, 장작 윷놀이 등 산골놀이 건강체험을 통해 컴퓨터 게임에만 빠져 있는 요즘 아이들에게 놀이 문화의 다양함을 몸소 느껴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어린이 사생대회, 염색체험, 목공체험, 도자기 만들기 등을 통한 체험학습 프로그램, 머루와인, 싱싱한 산나물 등 특산물, 짚공예 시연, 사진전시 등 각종 전시물 등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무주구천동 철쭉제 제전위원회 관계자는 “구천동 계곡을 중심으로 만개한 철쭉꽃의 아름다움과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철쭉제에 온 가족이 참여해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기간에는 구천동 계곡 맨손으로 송어잡기 대회를 개최한다. 참가비는 소인 3천원, 대인(중학이상) 5천원. 특히 잡은 송어는 인근 식당에서 즉석 요리를 해 시식할 수 있다(회뜨기+상차림 1만원, 매운탕 5천원). 자세한 문의는 무주구천동 철쭉제전 위원회(011-406-6956· E­mail : sunmau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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