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한국공예100인초대전
2007 한국공예100인초대전
  • 김효정기자
  • 승인 2007.05.17 1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산은 마한·백제 시대의 유물을 품고 있는 고도(古都)이다. 유구한 역사와 함께 옛 미술품들을 통해 공예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익산. 점점 쇠퇴 일보를 걷고 있는 공예분야의 부흥을 기대하며 우리나라 공예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100인이 펼치는 공예 작품의 진수를 익산에서 만난다.

 (사)한국공예문화협회(이사장 이광진)가 주최하는 2007 한국공예 100인 초대전이 18일∼27일까지 익산솜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한국공예문화협회가 지난해부터 준비해 온 이번 전시는 전국적으로 활발할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진 공예작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100인 100작품이 전시되며 현재 우리나라 공예의 수준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자리. 섬유, 도자, 금속, 목칠 등 기존 공예분야에 한지, 유리, 옻칠 등 공예의 확장된 모습을 보여주는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지역작가 20여명과 전국 각 대학의 교수 및 중진작가들이 함께 한다.

 참여작가는 김승희 임옥수 오융경 홍정실 오원택 추원교 이기상 김석화 황인철 서진환 변건호 최현칠 김재영 남화경 김병찬 이승원 김경숙 강창균 윤여옥 유리지 박승철 김용 양 훈(이상 금속공예) 권순형 권상인 강성곤 박선우 우관호 최인철 김혁수 서길용 원경환 김선 김원석 이부웅 박경순 권오훈 권영식 서한달 신광석 김병억 한길홍 원일안 박정신 유혜자 김중기 김윤수 허민자 정담순 한봉림 강정이(이상 도자) 김명태 윤근 남철균 정복상 이?규 안덕춘 현문철 유해철 김복태 김윤환 백일 신랑호 정해조 곽대웅 김종연(이상 목칠) 박부임 김영순 김옥현 김지희 남상재 한선주 손정례 박숙희 정경연 구자홍 박수철 이성순 신영옥 오명희 김현태 노은희 문미영 정옥란 노용 장영란 김연 유경희 이수철 김완순 송번수 이신자 송수미(이상 섬유) 고성희(유리) 김혜미자 송미령(한지) 신경자(닥종이) 김인석 홍은옥 김창진(옻칠).

 이광진 교수는 “모든 공예의 장르가 한 곳에서 만나는 화합의 장으로써 공예인의 시대적 사명과 조형적 가능성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공예의 지속적인 변화와 새로운 도전 시대적 사명감으로 변화와 혁신을 위한 기틀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개막식 18일 오후 3시. 한편 민간 단체가 운영하는 공모전으로서는 드물게 규모와 내실을 갖춘 공모전으로 자리잡은 한국공예대전은 총 1억원의 상금으로 오는 11월 개최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