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지평선으로 떠나요!
주말 지평선으로 떠나요!
  • 김제=조원영기자
  • 승인 2007.05.2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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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민족 농업의 역사를 대표하는 벽골제의 고장, 전국 쌀 생산의 2.5%를 차지하며 농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지평선의 고장 김제의 벽골제 들녘에서 지구촌 한가족 영농체험이 26일과 27일에 개최된다.

 ‘세계는 하나, 우리는 한마음’ 이란 주제로 아름다운 도작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잊혀져가는 전통 농경문화를 되살리기위해 펼쳐지는 영농체험은 지난 2005년도부터 펼쳐져 3회째를 맞고 있으며, 갈수록 신청자가 늘고 일반 관광객들도 많이 참여 ‘미니 지평선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지평선축제 홍보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있다.

 주한 외국대사관, UN산하단체 직원, 외신기자단과 가족 등 외국인 120여 명, 현대백화점 우수고객과 여행그룹 등을 통한 수도권거주자 220여 명, 김제시 소재 초·중·고생 등 500여 명이 함께 어우러져 펼치는 영농체험 행사는 외국인들에게는 우리민족 농업의 역사를, 도시민들에게는 아련히 떠오르는 추억을, 학생들에게는 잊혀진 우리문화를 익히는 소중한 추억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점점 사라져 가는 전통농경문화 행사를 재현하고 특히 행사에 참여한 35개국 120명의 외국인에게 드넓은 평야가 있는 곡창지대 김제를 세계속에 알리고 지평선축제를 알리는 홍보대사로 운영 4년 연속 전국 최우수축제를 넘어 세계로 비상하는 지평선축제로 성장시킨다는 야심 찬 계획이다.

 영농체험 행사는 벽골제 행사답 1천200평에 전통 손모내기로 모심기 하며 모심기 중간에는 새참먹기, 가마솥 밥짓기 등도 경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장 에서는 전통민속놀이와 연날리기, 줄다리기, 투호, 제기차기 등을 체험 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야간에는 시청위문단 공연과, 지평선친구 만들기, 캠프화이어 등을 준비, 세계인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음식을 테마로 한 체험행사는 황금들녘에서 재배한 쌀을 원료로 곁두리 마을에서 인절미 만들기 체험과, 아리랑 문학관에서는 다도 및 도자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오후에는 마린리조트에서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해 외국인들에게 쌀의 고장 이미지와 휴양관광 도시 김제를 알리는 소중한 체험이 될 수 있게 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 외국인과 도시민들이 모내기한 모는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수확할 때까지 유기농법으로 재배, 관리 해서 오는 10월 3일부터 10월 7일까지 개최되는 김제지평선축제 기간 체험자 전원이 황금들녘에서 자신이 모내기한 벼를 거둬 들이며 수확의 기쁨을 맛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김제시는 영농체험을 장기적으로 녹색관광 상품으로 개발해서 주5일 근무제로 여가시간이 많은 도시민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어서 체험에 따른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판로 개척에도 많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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