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마음을 사로잡는 스피치
상대마음을 사로잡는 스피치
  • 김양옥
  • 승인 2007.05.31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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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를 문화의 시대라고 하는데 문화는 감성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감성은 인격의 상태를 자각하게 하고 또 인격이 필요한 방향으로 움직이게 하는 중요한 동력이기 때문에 그 어떠한 힘과 기준에 의해서도 무시되거나 억압되어서는 안된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판단력이나 형식적인 논리력 등 지능을 넘어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그것은 어떤 것으로 구성되어 있을까? 첫째 자신의 감정을 아는 힘, 둘째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통제하는 힘, 셋째 자신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자신의 잠재능력을 계발하는 힘, 넷째 다른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내안에서 다시 경험하는 힘, 다섯째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힘 등이다.

 감성지수가 높은 사람은 자기 자신의 감정을 잘 이해하는 동시에 조절 능력이 뛰어나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감정의 흔들림 없이 여러 가지 위기에 잘 대처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을 공감시키는 능력 또한 탁월하다.

 공심위상(功心爲上)이란 마음을 공략하는 것이 상책이란 뜻이다. 상대방의 마음에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 에너지가 EQ이다. EQ는 몇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첫째 자신의 감정을 잘 아는 능력, 둘째 정서를 올바르게 표현하는 능력, 셋째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리는 능력, 넷째 상대방을 이해는 능력, 다섯째 감정을 승화하여 자기 발전의 에너지로 활용하는 능력이다.

 차가운 이성보다는 따뜻한 감성이 사회, 문화, 소비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 따라서 곳곳에서 지능지수(IQ)보다는 감성지수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첫째로 감성지수(EQ)를 높여라. 감성지수가 높은 사람은 온화한 표정, 부드러운 시선, 밝은 표정, 애정이 가득찬 목소리를 소유하고 있다. 사랑스런 말과 표정은 닫힌마음의 문을 열게 할 수 있다. 상대를 움직인다는 것은 상대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것과 같은 생각을 갖게 하는 것, 자신이 기대하는 대로 행동하게 하는 것이다. 상대가 갖는 인식과 가치체계에 대한 이해, 이것이 상대방에 대한 진정한 배려와 이해이다.

 둘째, 감성의 리더십으로 무장하라. 자신의 내면을 보고 자신만의 감성바이러스를 찾아내야 한다. 바이러스를 자신의 이야기에 담아 퍼뜨려서 자신을 이야기가 있는 상품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자신이 곧 감성의 리더가 될 수 있다.

 셋째, 감성스피치를 위한 스토리텔링(story telling)을 강하게 하자. 스토리텔링(story telling)은 재미있고 쉽고 짤막하게 이야기하기다. 교육심리학자 하워드가드너는 ‘우리 시대의 리더는 바로 스토리텔러다’ 라고 말했다. 해박한 지식과 논리적 설득이 아니라 감성바이러스가 담긴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의 잠재된 욕망을 자주하고 공감을 끌어 낼 수 있다면 그가 곧 리더다.

 현대는 누구나 바쁜 생활을 하고 초를 다투며 살아가고 있기에 간결하고 짧게하는 스피치로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

 감성의 스피치를 하지 않으면 인상이나 감동을 받을 수 없다. 우리모두 시대에 따라 스피치도 감성으로 무장하여 생활 할 때 상호 의사소통 할 수 있고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다.

<한국스피치&리더쉽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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