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 향연에 빠져보세요
반딧불이 향연에 빠져보세요
  • 무주=김정중기자
  • 승인 2007.05.3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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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험과 감동, 지구사랑, 환경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줄 대한민국 대표환경축제 제11회 무주반딧불축제 개막이 임박하면서 가족, 연인들의 가슴을 설레게하고있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무주반딧불축제에서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자연상태의 ‘반딧불이 탐사’와 ‘반딧불이 자연학교’, ‘형설지공 체험’을 비롯해 반디랜드-곤충박물관 관람 등 재미있는 체험학습이 가득히 준비돼 있다.

 가장 큰 볼거리를 제공해 주는 반딧불이 탐사 코스는 예약이 필수다.

 참가자들의 탄성을 자아내게하는 반딧불이 탐사체험은 반딧불이가 출현하는 시간과 장소를 택해 반딧불이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이벤트로 해를 거듭할수록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애틋한 추억과 향수를 불러 일으켜주는 볼거리로 각광받으며 예약이 없이는 참가가 쉽지않을 정도로 호평 받고있다.

 무주 반딧불제전위원회 김상선홍보팀장은 “반딧불이 탐사는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꿈과 향수를,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전해주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 며 “축제를 찾는 탐방객들이 주로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임을 감안해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땅 길을 통해 만나는 반딧불이의 환상적인 군무와 청정 무주의 밤하늘에서 반짝이는 별빛의 아름다움은 초여름, 온 가족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회를 거듭할수록 신비감을 더해주고 있는 반딧불이 탐사체험은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들에게는 애틋한 추억과 향수를 불러 일으켜 주는 볼거리로 명성을 더해가고 있다.  

 또,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주로 참가하는 반딧불이 자연학교에서는 반딧불이의 일생에 대한 시청각 교육과 더불어 다슬기(반딧불이의 주 먹이) 서식지인 남대천에서의 현장학습도 병행해 반딧불이의 생태환경에 대한 이해를 도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풍루 반딧불체육관과 반디랜드, 예체문화관에 마련되는 형설지공 체험장에서는 별도의 암실을 설치해 낮에도 반딧불이의 발광모습과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도록 했으며 수십 마리의 반딧불이를 모아 그 빛으로 책을 읽고 글을 써보는 색다른 경험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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