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전주시에 따르면 상림동에 건립하고 있는 실내 촬영스튜디오와 미디어 파크 공사가 현재 70%이상의 공정률을 보임으로써 연내까지는 무난히 완공될 수 있다는 것.
지난 2004년부터 모두 110억 원을 투입해 추진되고 있는 전주영화종합촬영소중 2천67㎡ 규모로 건축되는 실내촬영스튜디오에는 무대기계와 실내음향, 조명시설 등이 설치되고 감독과 스탭 · 배우들의 편의시설이 확충된다.
또 4만8천242㎡ 의 실외 촬영소에는 휴게 및 소방시설을 갖춘 야외세트 기반이 조성됨에 따라 영화 등의 촬영을 위한 세트시설 설치 장소로 활용된다.
이처럼 전주영화종합촬영소 공사가 완료되면 명실공히 로케이션에 이어 실내촬영과 후반제작 등 모든 영화제작 과정을 전주에서 완료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전주시는 그동안 로케이션 전국 1위 도시로서 영화를 촬영하고 만들기가 가장 좋은 살아있는 세트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나 정작 실내 촬영소가 없어 부산 등의 실내촬영소를 찾아 영화제작사들이 발길을 돌리는 사례가 빈번했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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