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전주시에 따르면 3일부터 16일까지 14일 동안 ‘제43회 추계 중학교 축구연맹전’이 전주월드컵 경기장 등 8개 축구장에서 개최된다.
전국 147개 중학교 축구팀이 참가예정인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로 참가팀이 모두 5개 조로 나뉘어 30여 팀씩 경기를 벌인 뒤 중학교 축구의 전국 패권을 가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전주에는 참가선수와 가족 및 임원 등 모두 7천여 명이 방문, 숙박과 식대 등 대회관련 순수지출만 56억 원에 달하는 직접 경제 유발효과로 상당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송하진 시장은 “최근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된 테마 중 하나로 스포츠 마케팅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중등 축구대회도 이같은 맥락에서 유치, 상당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는데 앞으로는 각종 경기장 시설시 가급적 국제규격에 맞춤으로써 다양한 대회 유치를 통해 스포츠 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올 안으로 모두 70여 개의 전국 규모 스포츠 대회를 유치, 전주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홍보하는 것은 물론 모두 120억 원의 경제생산 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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