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유산전당 건립 청신호
무형문화유산전당 건립 청신호
  • 황경호기자
  • 승인 2007.08.07 0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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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전주시장에 문화재청장 예산확보 확약
도 산림환경연구소 부지에 건축 예정인 무형문화유산 전당 건립이 문화재청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차질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전주시는 6일 문화재청으로부터 무형문화유산 전당 건립의 순조로운 사업추진을 확약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송하진 시장이 문화재청을 전격 방문, 유홍준 문화재청장으로부터 전당 건립이 예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내년도 관련 사업비 54억 원을 반듯이 확보함으로써 당초 계획대로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는 것.

이로써 내년도 복권기금 지원대상에서 무형문화유산 전당 건립사업이 제외됨에 따라 한때 차질이 우려되었던 예산확보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면서 사업추진에 보다 활기를 띨 전망이다.

전통문화진흥과 고언기 과장은 “지난 2006년부터 문화재청 주도하에 추진해오던 무형문화유산 전당 건립 사업이 내년도 복권기금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면서 한때 사업추진에 난항이 우려되었으나 이번 문화재청장의 차질없는 예산확보 약속을 통해 이 문제가 불식됐다”며 “앞으로 문화재청과 함께 필요한 예산확보를 위해 국회 및 정치권 등을 상대로 함께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재청은 전주시 동서학동 산림환경연구소 부지 5만9천588㎡(건축면적 1만7천150㎡)에 모두 493억 원을 투입, 오는 2010년까지 무형문화유산 전당을 건립기로 하고 전당건립기본계획용역에 이어 지난달 24일 건축설계경기를 공모해 오는 11월 12일 당선작 발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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