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탕식 대통합 합류 안해"
"잡탕식 대통합 합류 안해"
  • 남형진기자
  • 승인 2007.08.07 0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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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민주당 기초의원 48명 선언
최근 범여권 대통합 작업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소속 도내 기초의원들이 ‘잡탕식 대통합’은 도민들에 대한 배신 행위라며 비판 강도를 높이고 나섰다.

민주당 소속 도내 기초의원 48명은 6일 오후 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범 여권에서 이뤄지고 있는 잡탕식 대통합에는 결코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며 “50년 정통성과 역사성, 정체석을 간직한 민주당 중심의 중도개혁대통합에 앞장 설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최근 일련의 정치적 상황 전개와 관련해 이들은 “그동안 민주당의 옷을 입고 전북도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동지들이 뚜렷한 명분도 없이 당을 떠나 ‘도로열린우리당’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잡탕 정당인 ‘대통합민주신탕’에 동조하고 있다”며 “이는 민주당을 아끼고 지지해준 도민과 당원들에 대한 중대한 배신 행위다”고 규정했다.

특히 기초의원들은 “민주당 파괴에 앞장서고 있는 일부 인사들과 그 정치세력은 비열한 정치 공작을 중단하고 도민과 당원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중도개혁주의에 입각한 대통합이 아니면 절대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고 전제한 뒤 “국정 파탄 세력인 열린우리당은 즉각 해체돼야 하며 ‘잡탕식 대통합’세력들은 지금이라도 민주당 중심의 중도개혁대통합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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