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새만금 경제자유구역 지정 총력
군산·새만금 경제자유구역 지정 총력
  • 군산=정준모기자
  • 승인 2007.08.0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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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경제연 용역…오늘 추가지정 공청회
군산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시는 오늘(8일)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주최로 열리는 공청회가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에 결정적인 역학을 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날 공청회는 정부·학계 등 각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현 경제자유구역의 운영현황과 추가지정의 필요성 여부, 추가지정시 대상지 선정의 기본요건과 선정방안 등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는 ‘군산경제자유구역’ 지정당위성을 설명하면서 정부의 결단을 촉구한다는 복안이다.

추가지정을 놓고 시와 경쟁관계인 경기· 충남도 등 여타지역에 비해 ▲중국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외국투자자들에게 염가의 부지 제공 ▲13억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최적의 여건 ▲단일 행정구역으로 개발 용이 ▲새만금지역의 광활한 배후단지 확보 ▲국제항 규모인 5만톤급 컨테이너 부두를 갖춘 군산항 및 서해안 고속도로를 비롯해 다양한 사회간접시설 등을 갖췄다는 점을 부각시키겠다는 것.

시는 또 전북도를 비롯한 정치권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을 통한 강한 응집력으로 대 정부 설득과 협조를 구하는 데 사력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라도 군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은 당연하다”며 “군산은 물론 도내 경제 발전에 사활이 걸려있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추가지정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경부는 공청회의 의견 수렴을 거쳐 이달 하순께 추가지정 신청시기를 확정지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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