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세계태권도문화 중심지 우뚝
전북 세계태권도문화 중심지 우뚝
  • 박영진
  • 승인 2007.08.0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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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와 전주시, 무주군이 뜻을 모아 개최한 제 1회 세계태권도 문화 엑스포가 무주군에서의 경기와 전라북도 전역에서 실시된 관광으로 세계 속에 전라북도를 널리 알렸다.

특히 후덕한 인심, 멋과 맛을 각인시켜주는 대회였다고 참가 외국인들은 입을 모은다.

전라북도에서 태권도에 대한 깊은 연구와 노력으로 184개국 7,000여만명이 배우는 세계인의 무술을 더 넓게 알릴 묘책을 찾고 있다.

이번 엑스포를 통해 구슬을 갈고 닦아 보석으로 만드는 마케팅에 한발 성큼 다가섰다.

제 1회 세계태권도 문화 엑스포에 참가한 임원과 선수들을 영접하기 위해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자원봉사자들은 인천공항에서 임원과 선수들에게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로 대회 참가의 시작을 알렸다.

요즘 전라북도에서는 국제대회 유치, 전주시의 전주 아트폴리스 추진을 통한 지역 알리기와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정책은 전북도민과 전주시민을 위한 투자일 것이다.

혹자들은 그 많은 예산을 들여 “왜 하느냐?”고 질문할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은 지역특색의 경쟁 시대인 만큼 지역문화, 관광, 특산품 등을 통한 지역이미지 제고와 경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국제대회 유치, 문화 축제 등을 하는 이유이기 때문이다.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또한 투자한 만큼의 실익이 없을 수도 있다. 장기적인 계획과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서만이 이루어질 수 있는 사실임을 모두가 알고 있다. 그래서 전라북도의 국제대회 유치, 전주시의 아트폴리스 정책은 지속적, 장기적으로 추진되면 틀림없이 성공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제 세계태권도 문화 엑스포는 장기적으로 실시되어야 할 것이다. 참가한 선수들은 새로움을 느꼈을 것이다. 세미나를 통한 기본동장(손동작, 발차기), 품새, 호신술, 겨루기의 체험, 지역의 문화, 판소리, 사물놀이와 경기전, 한옥마을, 새만금간척지구, 김제 금산사, 남원 광한루 등 관광과 개회식의 식전, 식후 행사로 큰 감동을 주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성공만 한 것은 아니다.

통역의 부족, 불친절 등의 일부 문제가 들어났다. 이런 서비스 제공의 부족함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였다.

또한 참가국 등의 종교문화와 의식의 차이를 알지 못하고 저지른 실수도 있었다. 주문한 식사량이 부족하고 종교에 의해 못먹는 음식, 팬션의 한 호실에서 남녀가 같이 잠을 잘 수 없는 문화의 차이 등을 보면 준비가 상당히 미흡하였다.

제 2회 세계태권도 문화 엑스포를 지금부터 차분하게 준비하면 문제에 대한 보완과 우리가 얻고자 하는 지역 홍보와 이미지 제고, 경제가치 창출 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곧 태권도 공원의 성공 조성과 운영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제 1회 세계태권도 문화 엑스포를 위해 큰 결단을 해준 김완주 지사님, 송하진 전주시장님, 홍낙표 무주군수님과 협력을 아끼지 않은 이광철 국회의원님, 조직위원회 관계자, 자원봉사자들과 태권도인들의 헌신봉사가 더욱 빛났다.

전라북도의 국제대회유치, 전주시의 아트폴리스, 세계 태권도 문화 엑스포 등은 지역문화관광, 경쟁시대에 걸맞은 정책이라 생각한다.

<전북태권도협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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