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영화제 주변 볼거리·먹거리
부안영화제 주변 볼거리·먹거리
  • 김효정기자
  • 승인 2007.08.09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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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영화제와 함께 주변의 명소들을 찾아보며 주말을 즐겨 보는 것은 어떨까. 부안은 볼거리와 먹거리가 그 어느곳 보다도 풍부한 곳이다. 산과 바다, 강과 들을 모두 갖추고 있는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부안. 이 곳에서 환경을 생각하며 우리의 역사와 문화, 멋과 맛을 한 꺼번에 느낄 수 있다.

◆볼거리

영화제의 야외상영이 열리는 계화도. 11일 오후 7시부터는 계화도에서 주민들과 함께 하는 시간들이 마련된다. 계화도 주변에는 볼거리도 풍부하다. 영화도 보고, 주변 나들이도 함께 나서보자.

계화도는 원래 섬이었던 곳을 1963년 경제개발사업으로 인해 육지가 되었다. 이 곳 계화도에는 우리의 역사 유적들이 곳곳에 있다. 계화리 봉수산 정상에 있는 계화도 봉수대는 옛날 통신수단으로 사용됐던 계화도 봉수대가 있다. 지난 1995년에 복원된 것. 간재 선생 유지(지방기념물 제23호)도 둘러보자. 성리학의 거유로서 그가 말년을 외로운 섬 계화도 양지마을에서 보내면서 수천 제자를 가르치고 애국심을 불러 일으켰던 곳으로 그의 사당과 백세청풍비가 남아있다. 계화도 간척지 평야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축조된 방대한 저수지인 ‘청호지’에서의 낚시는 어떨까? 민물새우, 붕어 등 각종 담수어가 풍부해 낚시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또 잔잔한 수면위로 떠오르는 일출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먹거리

부안의 대표적인 음식인 백합죽. 더운 여름, 이열치열 백합죽 한 그릇으로 몸을 보신하는 것도 좋은 방법. 조선시대부터 임금에게 올리는 진상품으로 귀하게 여겨온 음식이다. 특히 계화도 돈지연안에서 채취되는 부안 백합은 맛과 효능이 일품. 백합속살, 불린쌀, 김 등을 재료로 해 만들어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느낄수 있으며 속풀이에도 그만이다. 변산반도 근해에서 5∼6월이면 다량 어획되는 자연산 대하도 부안의 명물이다. 고단백 식품으로 구이, 찜, 탕요리등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청호지의 붕어찜은 미식가들에게 널리 알려진 인기 음식. 육질이 좋은 참 붕어로 무우, 시래기 등 각종 양념으로 요리해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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