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학교 특성맞게 육성"
"소규모 학교 특성맞게 육성"
  • 송영석기자
  • 승인 2007.08.17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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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호 도교육감 취임 3주년 회견
17일 오전 취임 3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가진 최규호 교육감이 농도 전북에 있어 농산어촌 학교의 중요성과 이에 대한 생각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04년 취임 이래 ‘꿈을 키우는 학생, 사랑을 심는 교원, 만족을 주는 행정’ 규현을 위해 쉼없는 행보를 거듭해 온 최 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평소 많은 관심을 기울인 농도 전북을 위한 농산어촌 학교 육성의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최 교육감은 올 2학기부터 농산어촌의 무료급식 범위 및 예산을 도교육청과 지자체가 절반씩 부담, 20억 원으로 잡고 농산어촌 학생들의 무료급식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현재 교육부가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는 소규모 학교 통폐합에 최 교육감은 남다른 견해를 드러냈다.

최 교육감은 “교육부에서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 통폐합을 권장하고 있지만 절대적으로 학교를 무리하게 통폐합 하면 안되겠다는 것이 기본 생각이다”며 “교육부의 불이익도 있긴 하지만 전북의 발전은 농어촌 발전과 직결되고, 그 중심에는 학교가 있기 때문에 소규모 학교를 특성에 맞게 육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부의 불이익에 따른 적은 예산규모는 외부에서 확보하는 것으로 보충하겠다는 것이 교육감의 생각. 지난 2004년 순수하게 40억의 예산을 외부에서 확보했던만큼 올해는 600억 정도를 확보해 예산상의 불이익을 보충해 나갈 계획을 피력했다.

한편, 도교육청에 따르면 취임 3주년을 맞은 최규호 교육감의 공약 추진율이 6월 현재 76.4%인 것으로 나타나 인재육성 등 49개의 공약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취임 2주년 공약 추진율이 52%였던 것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순조롭게 공약들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사업별로 보면 교육활동비 지원이 448.5%로 가장 높았고, 통일교육 사업 415%, 교원 자율직무연수비 지원 확대 237.6%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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