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 학력위조 검증하나
고위공직자 학력위조 검증하나
  • 박기홍기자
  • 승인 2007.08.2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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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검토계획에 전북도 촉각
학력위조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시·도가 고위 공직자의 학위·자격증 검증에 나설 계획이어서 전북 차원의 검증 가세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인천시는 전체 고위 공직자에 대한 학위 및 자격증의 검증이 필요하다며 이의 조사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검증작업은 군과 구, 직속기관, 출장소와 사업소 등은 물론 지역 내 공사와 공단에서 임용한 고위 공직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일각에서도 자격요건에 학력제한을 둔 계약직 공무원 등에 대해선 이번 기회에 학위와 자격증을 검증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흘러나와 실무진 차원의 내부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검증에 들어갈 경우 대상 계약직 공무원은 모두 38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 산하기관의 고위직에 대해선 자체 인사위원회가 있는 만큼 도가 직접 나서 검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다른 일각에선 사회적으로 학력위조 파문이 거세게 일고 있는 만큼 고위 공직자부터 검증대상에 포함해야 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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