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중 한국인 인질 `인수접촉'..큰 변수없어"
"오늘중 한국인 인질 `인수접촉'..큰 변수없어"
  • 연합뉴스
  • 승인 2007.08.2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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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명 석방 후 한꺼번에 귀국 방침"
한국인 인질 19명의 전원 석방에 합의한 한국측과 탈레반은 29일 오전 중 접촉을 갖고 인질 '인수인계' 절차와 방법을 확정한 뒤 인질들을 조속히 석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또 19명이 다 석방되면 이들을 한꺼번에 귀국시킬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소식통은 이날 "오늘 날이 밝으면 다시 (탈레반측과) 접촉을 해서 석방에 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만들어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탈레반과의 접촉 이후 차량 등 운반수단과 기술적 문제 등에 문제가 없을 경우 "오늘부터 인질들이 석방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정부 소식통은 "인질들이 석방될 경우 지난 13일 석방된 여성 인질 2명과 비슷한 경로로 귀국하게 될 것"이라면서 "가급적 19명 전원을 한꺼번에 서울로 귀국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단계적인 석방과정에서 먼저 석방된 사람들이 지나치게 오래 대기해야 할 상황이 닥친다면 귀국과정을 단계적으로 구분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통은 "현지 인질들은 다른 몇몇 장소에 분산 억류돼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들의 석방과정도 상황에 따라 시간차가 생길 수 있다"면서 "또 탈레반측이 자신들의 신변안전을 위해 인질 서너명씩을 차례로 석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인질 19명이 모두 석방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미국의 CBS방송은 탈레반 지휘관의 말을 인용, 한국인 인질 19명 중 1차로 여성 3~4명이 29일 오전 중(한국시간) 석방되고 나머지 인질도 2~3일내 석방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 소식통도 "어제 19명 전원 석방 합의 이후 별다른 변수가 생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아랍에미리트를 방문중인 송민순 외교부 장관은 30일까지 현지 일정을 소화한 뒤 러시아를 방문하며 31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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