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역환경의 미래 비전인 ‘환경보전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30일 갖고 향후 10년 동안 국비 1조8천976억원을 포함한 총 3조1천7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분야별 주요 사업으로는 생태 탐방로 구축, 도시열섬 저감 방안, 산업단지 내 대기오염 완충녹지사업 제시, 재생에너지화 방안 등이 손꼽히고 있다. 특히 폐기물 분야에서는 생활쓰레기 자동집하시설 도입 방안 마련과 해안권과 동부산악권을 권역으로 묶어 처리할 수 있는 광역소각시설 도입 등이 포함됐다.
도는 이번에 수립한 환경보전 중장기계획은 전문가들의 자문과 시민단체 관계자를 포함한 도민 대상 설문조사, 여론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작성된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올해부터 2016년까지 10년 동안 환경정책의 비전 및 실천방안과 도내 시·군 환경보전계획의 원칙과 기본방향을 제시하여 ‘자연과 함께하는 인간 중심의 건강한 환경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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