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석방 인질 5명 적신월사 인계"
"추가 석방 인질 5명 적신월사 인계"
  • 연합뉴스
  • 승인 2007.08.2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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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대변인 격인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29일 연합뉴스와의 간접통화에서 "오늘 오후 1시30분(한국시간 오후 6시)께 적신월사에 추가로 석방한 인질 5명을 인계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여성 4명과 남성 1명으로 앞서 풀려난 인질 3명과 마찬가지로 부족 대표인 하지 자히르 씨가 탈레반에게 신병을 인계, 적신월사에 넘겼다.

자히르 씨가 인질을 적신월사에 넘긴 장소는 가즈니주 피르 사바즈 지역으로 앞서 석방된 3명을 인계한 장소와 다른 지역이다.

파지와크 아프간 뉴스(Pajhwok Afghan News)도 탈레반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인질 5명을 추가 석방했다고 보도했다.

아마디는 파지와크와의 전화 통화에서 "여성 4명과 남성 1명을 현지시간 오후 1시(한국시간 오후 5시30분)께 가즈니시 인근 지역에서 풀어줬다"고 말했다.

아마디는 이어 신화통신에도 전화를 걸어 인질 5명이 추가로 석방됐다고 확인했다.

신화통신은 앞서 탈레반이 29일 한국인 여성인질 3명을 석방한데 이어 이날 중으로 7명을 더 석방할 것이라고 탈레반 협상대표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국 측과의 대면협상에 참석했던 물라 바시르는 인질들이 가즈니주의 수도 가즈니 시티 인근 아르조 마을에서 몇 시간 내에 부족원로들에 의해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직원들에게 넘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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