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줄무늬잎마름병 재해지정 마땅"
"벼 줄무늬잎마름병 재해지정 마땅"
  • 박기홍기자
  • 승인 2007.08.3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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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민단체 강력 촉구
전북도와 농민단체들이 벼 줄무늬잎마름병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해야 한다며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도는 30일 ‘부안 벼 줄무늬잎마름병 대책’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부안지역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해 줄 것을 농림부에 강력히 건의해 나가겠다”며 “이번 기회에 고온, 폭염도 농업재해 범위에 포함될 수 있도록 농업재해대책법 개정도 함께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또 농림부에서 농업재해로 인정하지 않을 경우 영농자금과 농지구입자금 이자감면·상환 연기 등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도 이날 성명서를 발표하고 “부안 등지의 피해가 예년 수준을 넘어 자연재해에 가까운 만큼 정부의 대책이 시급하나 아직 어떤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농업재해 인정을 강하게 주장했다.

이 단체는 “정부는 잎마름병을 자연재해로 인정하고 농업재해대책법에 준하는 지원을 강구해야 한다”며 “현행 농업재해대책법 규정도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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