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고위 공직자 현장행정 '바람'
도 고위 공직자 현장행정 '바람'
  • 남형진기자
  • 승인 2007.08.3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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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시군으로…실국장 현안사업 챙기기 분주
‘3현, 2청’의 현장 행정을 수차례 강조해 온 김완주 지사의 방침으로 전북도청 실·국장들까지 덩달아 바빠졌다.

김 지사가 자신의 현장 행정 일정을 직접 챙기는 바람에 각 실국장들에게도 현장 행정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

김 지사는 30일 부안군 수해 피해 지역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적절한 대책 수립을 지시하는 등 이날 업무 시간 절반 이상을 현장에서 보냈다.

또한 다음주 현장 행정 일정도 미리 점검해 효율적인 업무 수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김 지사는 다음주 익산 귀금속 업체 대표자 간담회와 군산 국제여객선 교체 취항식에 참석해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군산항 활성화 및 세계 물류박람회 개최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내달 11일에도 남원 종합미곡처리장 체험 및 간담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다수의 현장에 대한 방문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지사가 현장으로 나가는 바람에 본청 실국장들도 덩달아 현장으로 몰리고 있다.

전략산업국장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다음주 산자부와 과기부 방문이 예정돼 있고 농림수산국장은 농업·농촌 핵심리더 교육 현장과 친환경 쌀 재배농업인과의 간담회가 계획돼 있다.

환경보건국장은 군산의료원 위수탁 관련 현장 의견 수렴에 나설 예정이며 기획관리실장은 도정 전반적인 현안을 점검하기 위해 부안의 신재생에너지파크와 고창의 복분자클러스터 조성 현장 방문이 계획돼 있다.

김 지사의 현장 행정이 본청 실국장들에게 여파가 미치면서 향후 과장급 이하 전 직원들에게도 현장 행정의 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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