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는 이날 오전 총리실 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보고를 보면 공직기강이 느슨해진 형태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총리 민정수석실과 관계기관들이 협조해공직기강 및 정치적 중립원칙에 위배되는 사례를 단속하라”고 말했다고 김석환 총리공보수석이 전했다.
한 총리는 “곧 정기국회와 국정감사가 시작되고, 대선 등 정치일정도 예정돼 있는 만큼 국정에 총매진해야 할 때이며, 공무원과 공공부문 종사자들이 확고한 중립의지를 갖고 참여정부 마지막 기간 동안 모든 일을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사태 해결과 관련, “이번 사건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에 대해 총리실이 관계부처와 협조해 종합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런 일이 재발해 국민이 걱정하고 정부가 국내외적으로 불안 리스크를 안는 일이 없도록 치밀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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