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클러스터 구축
고창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클러스터 구축
  • 박기홍기자
  • 승인 2007.09.03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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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이 태양광발전소의 중심지로 우뚝 서고 있다.

흥덕면 주변에 14Mw 규모의 거대 태양광발전소 건립이 빠르면 올해 말께 착공에 들어갈 계획인 가운데 종합 정보통신(IT) 서비스기업 LG CNS도 관련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3일 고창군에 따르면 LG CNS는 고창군 아산면 성산리와 상암면 성남리 등 6곳에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키로 하고 현재 2곳을 허가를 완료한 상태이며, 나머지는 도의 심사 중에 있다. 이 회사는 350억원 가량을 직접 투자한다는 계획 아래 6개 부지에 총 3.85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펀드는 KB국민은행, 연기금, 보험사 등의 기관투자가가 참여한 사모펀드로 총 규모는 3천300억원, 존속기간 15년으로 KB자산운용이 운용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모펀드란 공개적으로 모집하는 펀드가 아니라 비공개로 투자신탁법에선 100인 이하, 증권투자회사법에서는 50인 이하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모집하는 펀드다.

군은 이번 태양광 발전소 구축사업은 1개 단위발전소가 아닌 6개 부지의 사업을 동시에 개발하는 클러스터 형태라며 흥덕면에 14Mw 규모도 추진되는 등 태양광발전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의 한 관계자는 “현재 태양광 발전소 건립을 허가받았거나 신청 중인 규모만 따진다 해도 총 30Mw에 달하고 있다”며 “소규모보다 대규모 발전소 건립 쪽으로 방향을 선회해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G CNS는 작년부터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태양광발전소사업에 대한 개발을 적극적으로 수행, 지자체들과 제휴를 통해 문경에 태양광발전소를 완공한 데 이어 신안, 장성 등에도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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