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차기정부 부담 주는 합의 않을 것"
노대통령, "차기정부 부담 주는 합의 않을 것"
  • 청와대=강성주기자
  • 승인 2007.09.05 18: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무현대통령은 5일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기존 합의에 저촉되는 내용을 합의함으로써 차기 정권의 자율성에 부담을 주는 합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자문위원단 간담회에서 “지난 30년간 역대 정부가 합의한 4가지 합의인 7·4 공동성명, 남북기본합의서,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6·15 공동선언 등에 기초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정상회담의 의제와 관련, “남북정상회담의 격에 맞게 원칙적이고 포괄적으로 접근할 것”이라면서 “정상회담에 여러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겠지만, 정상간 만남 자체가 성과이며, 성과를 얻기 위해 남북간에 불신과 불안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런 측면에서 양 정상이 만나는 것 자체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