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예비경선 통과
대통합민주신당 예비경선 통과
  • 서울=전형남기자
  • 승인 2007.09.05 18: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손학규-정동영-이해찬-한명숙-유시민 특표순
도내출신 정동영 후보를 비롯 손학규, 이해찬, 한명숙, 유시민 후보 5명이 대통합민주신당 예비경선을 통과, 본경선에 진출했다.

신당이 9명의 후보를 5명으로 압축, 본경선 체제에 들어감에 따라 범여권 대선

구도는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내게 됐고 한나라당과의 대권 경쟁도 더욱 치열한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합민주신당은 5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예비경선 당선자 발표에서 이들 5명의 후보가 지난 3∼4일 선거인단 1만2천400명(일반국민 2천4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 방식으로 실시된 예비경선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예비경선에서 정동영 후보는 당초 예상을 넘어서 손학규 후보와 1위자리를 놓고 박빙의 승부전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신당 이목희 국민경선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후 있었던 신당 예비경선 당선자의 득표 순위는 손학규, 정동영, 이해찬, 한명숙, 유시민후보"라고 발표했다.

정 후보는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 손 후보에 뒤졌지만 당원등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은것으로 추측되며, 특히 1인2표제로 실시된 이번 경선에서 2순위표를 많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당은 발표 직후 본경선 기호 추첨을 통해 기호 1번 유시민, 2번 한명숙, 3번 손학규, 4번 정동영, 5명 이해찬 후보로 결정했다.

한편 본경선에 오른 후보들은 성향상 ‘비노’ 후보는 손학규·정동영 후보 2명, 친노 후보는 이해찬·한명숙·유시민 후보로 사실상 양분돼 본경선 과정에서 친노-비노 구도가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본경선에 진출한 후보 5명은 6일 MBC 100분 토론을 시작으로 모두 6∼7차례의 TV토론과 12차례의 합동연설회를 갖고 정책공약과 자질·도덕성을 상호 검증한다.

또 신당은 오는 15일 제주·울산을 시작으로 16개 시·도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본경선을 진행하고 다음달 15일 후보자 지명대회를 끝으로 대선후보 선출 절차를 완료한다. 한편 예비경선에 참여했던 추미애·천정배·신기남·김두관 후보 4명은 탈락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