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재정 투융자사업, 경기 살리나
지방재정 투융자사업, 경기 살리나
  • 남형진기자
  • 승인 2007.09.0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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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03건 1조9천억대 심사요청
전북도를 비롯한 도내 14개 시·군에서 추진중인 올 하반기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 대상 사업의 규모가 총 1조9천억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사업들이 투융자 심사를 통과할 경우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어서 침체돼 있는 지역 경제 부양 등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본청과 도내 각 시·군 지역을 대상으로 2007년도 하반기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 대상 사업에 대한 신청을 받은 결과 총 103건의 사업이 접수됐다. 총 사업 규모만도 1조9천346억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사업 규모가 200억 이상으로서 중앙심사위원회의 심사 대상이 되는 사업은 한국복합기술원 설립사업(1천935억)과 전주시의 노송천 복원 프로젝트(375억) 등 모두 15개 사업(1조1천464억)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88개 사업(7천882억)은 전라북도심사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쳐 사업 추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들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 대상 사업들에 대한 심사는 오는 10월말까지 완료될 예정으로 있으며 재원 조달 가능성,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여부, 사업비용, 타당성 및 적정성 등이 주요 검토 사항이다.

이들 투융자 심사 대상 사업 중 상당수는 건축 분야를 비롯해 각 지역 특화 사업과도 연관돼 있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용 창출에 큰 활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에 접수된 지방 및 중앙 투융자 심사 대상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 추진의 타당성과 재원 마련의 가능성 등을 집중적으록 검토해 실효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사업들을 엄선,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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