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후보등록 완료..경선 레이스 개막
민주 후보등록 완료..경선 레이스 개막
  • 연합뉴스
  • 승인 2007.09.0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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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7일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후보 등록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경선레이스에 들어갔다.

조순형·신국환 후보가 전날 등록을 한데 이어 이인제·김민석·장상 후보도 이날 등록절차를 마쳐 민주당 경선은 ‘5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김민석 후보는 순회경선 일정변경과 관련, 경선불참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 큰 대의를 위해 대승적으로 당의 결정을 수용하고 현재의 상황을 정면돌파해 재집권의 기수가 되겠다”며 경선 참여를 공식화했다.

민주당은 기호 추첨을 통해 기호 1번 장 상, 2번 이인제, 3번 조순형, 4번 신국환, 5번 김민석 후보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오는 12일부터 내달 10일까지 9차례에 걸쳐 인터넷·TV토론을, 내달 14 일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실시한다.

또 20일부터 전국 순회 경선에 들어가 다음달 16일 대선후보 선출대회를 개최한다. 순회경선은 20일 인천, 29일 전북, 30일 강원·대구·경북을 거쳐 내달 3일 제주, 6일 부산·경남·울산, 7일 서울, 13일 경기·대전·충남·충북 14일 광주·전남의 순으로진행된다.

민주당 경선은 조순형 후보가 앞서고 있는 가운데 이인제 후보가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역전을 자신하고 있다. 또 김민석 후보가 예상 밖의 돌풍을 장담하고 있으며 신국환 장 상 후보가 추격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조 후보는 다음주 유용태 전 노동부 장관을 총괄 선대본부장으로 하는 선대본부를 출범시키는 등 ‘조순형 대세론’ 굳히기에 나설 예정이고 이 후보는 전국 버스투어를 통해 ‘바닥 표심’을 장악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또 김민석 후보는 ‘대세론이 아닌 이변과 드라마’를, 신국환 장 상 후보는 각각‘영.호남 화합 대통령’과 ‘민주당 중심 후보통합’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경선전에 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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