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기업도시 낙관적"
"새만금 기업도시 낙관적"
  • 남형진기자
  • 승인 2007.09.0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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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
전북도가 실시한 새만금 지구 기업도시 조성에 대한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와 향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전북도는 “지난주 새만금 지구 기업도시 조성에 대한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최종보고회를 갖고 법·제도적인 면과 기술 및 사업성 등을 분석한 결과 기업도시 조성을 위한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결론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새만금 지구 기업도시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에서는 서해안 지역이 인천항과 평택항, 당진항에서 군산항의 순서로 산업도시가 발전하고 있는 추세에 있는 상황인 점을 감안한다면 새만금 지구는 조만간 환황해권 물류중심지로서 급부상 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제시됐다.

인근에 위치한 군장산업단지가 2008년도까지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예측돼 추가적인 물류중심지역이 필요한 상황인 점과 군산국가산업단지, 군산지방산업단지 및 군산자유무역지역 인접해 있는 배후 지역으로서 입지 여건에서도 손색이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2020년 군산시 도시계획(안)에도 새만금 지구 기업도시 예정지가 시가화 예정용지로 구상되고 있어 상위 계획에 부합되고 있는 점도 장점이며 대상지가 현재 공유수면으로서 개발에 의한 부동산 투기 및 난개발의 우려도 없다는 것 역시 기업도시 조성을 추진하는데 긍정적인 요인으로 제시됐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2015년까지 총 6천200억원의 민자를 유치해 군장국가산업단지와 새만금 사이의 500만㎡ 부지에 첨단크루즈와 물류산업, 항공우주산업 등의 기업도시 조성 계획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 산업용지 9.3㎢ 중 5㎢를 당초 공유수면 매립 계획이 아닌 기업도시 특별법으로 개발하면 사업 타당성이 충분한 것으로 용역 결과가 나왔다”며 “이를 토대로 기업유치에 나서는 동시에 물류용지 비율도 50%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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