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 통계조사 참여
건설업체 통계조사 참여
  • 서현상
  • 승인 2007.09.1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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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에서는 매월 건설수주통계조사 및 건설기성통계조사를 실시하여 일반건설업체의 국내건설공사 수주액과 기성액을 발주자 및 공사종류별로 조사하고 있다. 이는 건설활동동향을 예측 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현재 건설수주통계조사 대상사업체는 매년 실시하는 건설업통계조사의 최근 건설업체의 총 기성액 기준으로 하는데 현재 대표도가 54%이며 건설기성통계조사는 기성액 기준으로 대표도 50% 수준으로 유지되도록 하였다.

특히 일반건설업체 중 기성액이 큰 업체 순으로 선정 조사를 하여 정부와 기업의 투자활동이나 건설업의 생산활동, 고용 및 건설자재 수급 등 건설행정은 물론 관련 분야 연구 활동에 이용 할 수 있도록 통계자료를 공표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대기업과 중소 건설업체의 경기가 서로 다르다는 지적과 통계자료 사용처인 정부, 건설협회, 기업 등에서 중소기업 건설동향을 나타내는 통계작성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대기업과 중소기업 건설업체의 구분을 통해 대표도를 높이는 효과 및 중소건설업의 건설동향을 예측하는데 기초 자료 제공 효과를 들 수 있다.

즉, 조사대상은 건설업통계조사 결과 중 일반건설업체를 모집단으로 선정하되, 대기업(자본금 30억원 초과)은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중소기업(자본금 30억원 이하)은 표본조사를 실시한다.

조사항목은 수주년월, 공사명, 공사종류세분류명, 공사지역, 발주자명, 발주자세분류명, 수주액(분기별), 계약(입찰)방법 등을 조사한다.

현행 건설수주 및 건설기성통계의 경우 낮은 대표도와 대기업으로 편중되어 잠정치?확정치 차이 등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므로 중소건설동향 통계를 신규 개발하여 2008년부터는 대기업 위주로 편제되어 있는 현행 건설수주와 건설기성통계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건설기성 및 건설수주통계를 분리 작성하여 최근 지역통계 수요증가에 부응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시도별 건설수주 및 기성통계를 작성하기 위해 시험조사는 2007년 1/4분기와 2/4분기분의 실적을 2007년 9월 3일~15일(10일간)에 실시한다. 시험 조사를 통하여 통계개발을 완료하고 비교 자료가 축적되는 2009년부터 대외 공표를 목표로 중소건설업체 건설동향통계 시험 조사를 실시하고자 한다.

높고 견고한 집을 짓기 위해서는 기초가 튼튼해야 하듯이 신규통계 개발을 위해 실시하는 시험조사의 역할이 크다고 볼 수 있다.

금번에 실시하는 시험조사가 성공적으로 끝나 통계자료가 축적되어 이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발표되면 입체적인 전국단위의 건설경기 뿐만 아니라 기업 규모별/지역별 건설경기를 보여주는 통계제공이 가능하고 조사규모가 확대될 수 있다.

또한 대표도가 향상되어 국민계정상 건설투자통계의 정확성 제고에 기여할 것이다. 즉, 건설수주가 현재 54.0%의 대표도였으나 20.3%p 증가한 74.3%의 대표도를 보이고, 건설기성은 현재 50.0%의 대표도였으나 24.3%p 증가한 74.3% 대표도가 됨을 의미한다.

이처럼(신규통계조사가 개발되어) 정확한 통계자료를 생산하기위해서는 조사대상 사업체의 협조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에 이루어지는 시험조사에 다소 불편함이 있으시더라도, 조사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응답해주시는 자료는 통계법에 따라 비밀이 보장되오니 안심하시기 바라며, 다시 한번 중소건설업체 건설동향 개발을 위한 정확한 시험조사 참여로 대표도를 높이길 기대해 본다.

<통계청 전북통계사무소 경제조사과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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