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은 청와대 비서실이 신정아게이트와 관련된 사실을 확인한 결과, 변 실장이 신씨와 예일대 선후배 관계로 수년전부터 잘 아는 사이이며, 빈번한 연락이 있었고 지난 7월8일 저녁 장윤 스님을 만났을 때 신씨 문제를 언급한 사실이 밝혀져 이를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해철 민정수석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변 실장에 대해) 원칙적으로 철저히 조사 내지 수사하고, 신분을 유지할 경우 조사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니 사표를 수리하라”고 지시했다.
변 실장은 노 대통령의 과테말라 방문을 수행하던 중에도 친구를 통해 간접적으로 장윤 스님과 연락한 사실이 청와대 비서실의 확인 과정에서 드러났다.
한편 변 실장은 청와대 비서실의 사실 확인 과정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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