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검승부 본격 꼭 본선 돌파"
"진검승부 본격 꼭 본선 돌파"
  • 서울=전형남기자
  • 승인 2007.09.17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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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후보 인터뷰
“제주와 울산,그리고 강원과 충북지역 주민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대통합민주신당 첫주말 순회경선지역인 제주-울산-강원-충북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1위를 차지한 정동영 후보는 “ 제주, 울산지역은 우리 한국정치의 풍향계이며 5년전, 특히 울산에서 노무현 후보가 1등하고 그 다음에 ‘노무현 바람’이 일어난 것을 생생히 기억한다”면서 대선후보 경선승리를 자신했다.

특히 정 후보는 울산의 승리를 언급하며 “지난 2002년 대선과 달리 호남출신 저를 영남인 울산이 지지해준것은 지역주의를 극복하라는 뜻으로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울산과 통하는 부산과 경남에서도 승리를 거둬 지역주의 극복의 최전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 후보는 “이번 첫 주말 4연전에서 내가 승리한것은 지역의 통합과 계층의 통합의 의미가 있다”면서 “그 힘을 갖고 본선에서 지역의 경계를 허물고 차기 통합의 정부를 만드는데 확신을 갖고 나갈것”이라고 주장했다.

- 갑자기 친노후보의 단일화로 3강구도가 만들어졌다.

▲원래 예상했던 것이다. 예비선거 전에 단일화를 했더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어쨌든 이제부터 진검승부라고 생각한다. 정동영·손학규·이해찬 중에 어떤 사람이 국민 눈높이에서 이명박과 한판 해볼 수 있을까가 중요하다.

- 비노, 친노간 2:1 구도가 만들어졌는데.

▲지금까지 정면돌파를 했다. 경선이라면 세게 붙는 것이 좋다. 확실하게 일등하면 군소리를 못한다. 그 힘으로 본선을 돌파하겠다.

- 승리 요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2002년 제주에서 시작한 경선에서 노무현 후보가 3등하고 정동영은 4등 했다. 울산에서 노무현 후보가 일등하고, 광주에서 태풍이 불었다.

광주, 전남, 부산, 경남에서 경선을 확정지을 것이다. 그 힘으로 본선에 나가겠다. 지금 후보 세사람이 끝까지 함께하기를 기대하고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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