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사"국가예산 3조5천300억 확보"
김지사"국가예산 3조5천300억 확보"
  • 연합뉴스
  • 승인 2007.09.27 11: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의 2008년도 국가예산 규모가 3조5천3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전북도 김완주 지사는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획예산처가 오는 10월 1일 국회에 제출할 정부 예산안을 최근 확정했는데 전북 예산은 3조5천351억원이 반영됐다”면서 “앞으로 국회 심의과정이 남아있는 만큼 더 많은 국가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기획예산처에서 반영한 3조112억원보다 11.7% 증가한 것으로 정부 반영액 가운데 역대 최고치라고 김지사는 설명했다.

특히 김지사는 “새만금방조제 다기능사업과 군장임대전용산단 조성, 고기능 복합섬유 원천소재 기반구축사업 등 신규 사업비로 총 2천22억원이 확보됐는데 이는 전년대비 282%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분야별 예산반영 내용을 보면 건설교통분야가 1조2천643억원으로 가장 많고 복지여성분야 8천284억원, 농림수산 분야 5천654억원, 새만금ㆍ환경분야 5천559억원, 산업경제분야 2천668억원, 문화관광 분야 543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애초 도가 요구한 군산항 준설비와 금강2지구 농업종합개발사업, 진안- 적상 간 국도 4차선 확장 사업비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전북도 관계자는 “신규사업인 복합소재기술원과 식품클러스터의 예산을 일부분이나마 따냈고 새만금사업비를 증액한 것이 큰 성과”라면서 “김제공항의 경우 국제공항 타당성 조사 용역비 등으로 10억원이 반영돼 2009년께 공사 재개 전망이 밝아졌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