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기념하는 2007 가을날의 뜨락 음악회가 28일 오후 7시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열린다. ‘아직 끝나지 않은 노래’란 주제로 ‘노래를 찾는 사람들’과 김용택, 박남준, 복효근 세 시인이 함께 하는 이번 공연에는 음악을 통해 삶의 진정성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진솔한 무대가 마련된다. ‘광야에서’, ‘솔아 푸르른 솔아’, ‘사계’, ‘그날이 오면’ 등 민중들의 삶의 애환과 모습을 노래해 온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무대와 함께 각 시인들의 시낭송 무대가 펼쳐진다. 또 시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80년대 거리의 기억과 문화저널이 걸어온 20년의 세월을 반추해 본다.
문화저널 관계자는 “정장한 사람들만이 폐쇄 된 공간에서 향유하는 문화예술이 아니라 가족의 손을 잡고 편안한 옷차림으로 생활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문화예술의 무대”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무대를 통해 생활문화의 정착을 이뤄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63-273-48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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