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공원 타당성 결과 또 연기
태권도공원 타당성 결과 또 연기
  • 남형진기자
  • 승인 2007.09.2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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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공원 조성 총사업비 변경을 위한 타당성 재검토 결과 발표가 또다시 연기될 것으로 보여 그 배경을 둘러싸고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27일 전북도는 “이달 말로 예정됐던 태권도 공원 총 사업비 변경에 대한 KDI측의 타당성 재검토 결과 발표가 다음달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달 말까지 KDI측이 기획예산처로 타당성 재검토 결과를 넘길 예정이었으나 확인 결과 아직 KDI측이 결과물을 넘기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태권도 공원 조성을 위한 총 사업비 변경에 대한 타당성 재검토 결과 발표가 연기된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당초 지난 6월말까지 나올 예정이었던 KDI의 타당성 재검토 결과는 KDI측이 일정상의 사유를 들어 지난 8월말로 연기했다가 또다시 이달 말로 늦춰졌다.

이 과정에서 알려진 KDI측의 타당성 재검토 결과에는 태권도 공원 조성을 위한 총 사업비 변경과 관련 도와 문광부가 요청했던 국비 3천144억 중 1천억 이상이 삭감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기도 했다.

도와 문광부도 이같은 부정적인 KDI측의 타당성 재검토 결과에 대한 예측을 일정 부분 인정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뚜렷한 사유 없이 태권도 공원 조성을 위한 총 사업비 변경 타당성 재검토 결과 발표가 또다시 연기된 것은 국비 삭감 규모가 예상보다 커졌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기획예산처가 다음달 초 정상회담 이후 태권도 공원 총 사업비 변경 타당성 재검토 결과를 발표하자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KDI측의 타당성 재검토 결과를 아직은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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