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음방송 개국 8주년 개편
원음방송 개국 8주년 개편
  • 김효정기자
  • 승인 2007.10.0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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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밝고 훈훈하게’

전북원음방송(사장 김영택)이 오는 11월 개국 8주년을 앞두고 감동이 있는 방송을 지향하며 10월 가을 개편을 맞았다. 특히 이번 개편에는 지역방송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고 방송의 사회적 기능을 강화하며 청취자들에게 다양한 정보제공을 비롯한 감동과 웃음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원음방송의 대표적 로컬 프로그램인 ‘아침의 향기 장리나입니다(제작 김수정/오전 8시 30분∼10시)’에서는 출근길음악과 함께 유익한 지역정보를 제공한다. 또 청취자들의 다양한 사연을 소개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시간도 마련한다. 또 신설 프로그램으로 오는 15일부터 시작하는 ‘979 기분좋은 라디오(제작 고기훈/오후5시∼6시)’는 지역정보와 생활정보, 시사정보와 함께 추억의 음악 등을 통해 음악과 정보를 아우른다.

특히 이번 개편과 함께 특별 기획 5부작 ‘사람답게 사는 즐거움, 인문학의 재발견(기획·제작 김사은)’도 마련된다. 8일∼12일까지 오후 5시부터 인문주간을 맞아 편성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년전부터 인문칼럼 등을 통해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가져 온 원음방송의 야심찬 프로젝트. 원광대학교 인문대학과 공동으로 전북지역에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며 대중과 소통하는 인문학의 실천적 의미와 가치를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 인문학 가치발견에서부터 한글날을 맞아 영어시대의 우리말을 주제로 한 좌담회, 고전, 영화, 문학 등 인문학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들이 마련한다.

이 외에도 원불교 주요 교화 프로그램들을 제작해 전국에 송출하고 있으며 좌선 명상 프로그램 ‘성지의 아침’, 원불교 교화 프로그램 ‘원음의 소리’등이 종전과 같이 방송된다.

김영택 사장은 “원음 방송은 청취자들을 먼저 생각하고 감동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개국 이념을 바탕으로 지역 방송으로서 사명감과 함께 지역문화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방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음방송은 지난 1998년 11월 30일 익산에서 개국했으며 현재 서울과 부산에 이어 내년 가을쯤 광주에도 방송국 개국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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