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력조회 유통시스템 개발
교육부, 학력조회 유통시스템 개발
  • 송영석기자
  • 승인 2007.10.0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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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위조, 조사하면 다 나와!”

최근 연이어 불거지고 있는 학력위조 문제가 앞으로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교육인적자원부가 대학 학력위조 여부를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시행할 예정에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사서함 방식의 전자문서유통시스템인 ‘학력조회자료 유통시스템’을 개발, 오는 12월부터 전국 400여 개 대학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새로 개발되는 학력조회자료 유통시스템은 그간 일반 우편이나 팩스로 학력조회 업무가 이뤄진 것에 비해 빠르면 반나절만에 학력조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 그동안 대학당 150만원씩 연간 6억원이었던 학력조회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앞으로 학력위조가 재연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교육부는 “전국 400여 대학 학적담당부서에 ID와 학력 조회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는 사이버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향후 선거관리위원회와 정부 산하단체, 일반 기업 등도 온라인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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