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시.도교육청 지시
교육인적자원부는 3일 시·도 교육청 및 각급 학교에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의 단체 예방 접종을 지양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런 조치는 지난 99년 질병관리본부가 단체예방접종과 관련, ‘인플루엔자는 단체예방접종 대상이 아니다’라고 결정한 이후 기관 방문을 통한 인플루엔자 단체 예방접종이 가능한 실시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각급 학교의 단체 예방접종이 이뤄지기 때문.
일선학교는 보건소장의 공식 요청에 의한 접종 외에 병·의원과 협의해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단체접종이 금지되고 있고, 보건소가 주관하더라도 예진을 통해 부작용을 최대한 방지해야 한다.
현재 일부 학교에서의 단체 접종은 의사 없이 간호사만으로 접종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고, 의사가 있어도 단체이다보니 사전 문진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교육부가 이런 조치를 내린 것이다.
한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권고하는 대상은 만성질환자, 65세 이상 노인, 6∼23개월 영유아, 임신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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