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병창 전주세계소리축제 총감독
곽병창 전주세계소리축제 총감독
  • 김효정기자
  • 승인 2007.10.04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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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축제는 역동성 있는 무대와 젊어진 판소리를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모든 세대를 아우르며 지역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곽병창 전주세계소리축제 총감독은 올해 축제를 통해 소리의 외연을 확장하고 인간의 몸짓을 결합해 젊고 활기찬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제인 ‘소리, 몸짓’에 충실하면서도 판소리의 정통성도 지켜나가기 위한 조직위의 심사숙고가 이번 프로그램들에 반영됐다.

“그동안 6회째 행사를 치뤄 오면서 소리축제가 왜 필요한지, 어떤 축제인지, 타축제와의 차별성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답이 어느정도 정리되었다고 봅니다. 판소리 중심의 월드뮤직 페스티벌이라는 정체성은 정립이 된 것 같고 이제는 소리축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지역민들과 함께 가는 축제가 되기 위해 심사숙고 해야 할 때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축제 알리기에 그 어느때보다 열심이다. 인터넷을 중심으로 각 매체를 통한 국내외 홍보를 비롯해 올해부터는 시상제도를 통해 경쟁원리를 도입, 축제를 통해 작품성을 인정 받은 공연물들이 소리축제의 이름을 걸고 세계로 뻗어나간다면 이를 통해 홍보 효과를 누릴수 있다는 것. 또 올해는 다양한 티켓제도를 통해 관람객들의 선택의 폭도 넓혔다.

곽 총감독은 “올해 소리축제에도 매년 세계의 특정지역을 선정하여 그 지역의 전통음악이 현대의 대중과 소통하고 미래의 음악으로 발돋움하는 현장을 소개해 호평을 받아온 해외초청 프로그램인 전통과 전위, 온 가족이 도무 즐길 수 있는 어린이를 위한 공연과 자유로운 프린지 무대인 어린이 소리축제 등 다양하게 꾸며져 있다”며 “수준 높은 국내외 공연예술의 무대인 만큼 많은 관람객들이 축제에 참여해 다양한 각국의 문화와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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