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익산대 통합 가승인
전북대-익산대 통합 가승인
  • 송영석기자
  • 승인 2007.10.0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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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와 익산대가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통폐합 가승인 통보를 받아 2008학년도 2학기 수시입학전형부터 학생을 모집키로 했다.

전북대는 5일 교육부로부터 내년 3월 1일자로 ‘전북대학교’로 통합하는 ‘전북대­익산대 통합계획(안)’을 가승인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정원은 당초 4천706명에서 통합 이후 4천190명으로 516명 감축되며 최종 승인 여부는 구조개혁관리위원회 자문 등 관련 절차를 거쳐 11월 초 결정될 예정.

이번 통합승인 계획 통보에 따라 전북대는 2008학년도 수시입학전형 실시가 가능하게 됐고, 전주캠퍼스와 익산캠퍼스의 모든 학부(과) 수시 2학기 모집 공고를 오는 10일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부 국립대 통폐합 심사팀은 “자문과 예비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전북대 통합 계획이 전반적으로 타당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며 “특히 수의학과의 익산 이전과 전북대 공대­익산대 공학계열의 화학적 결합을 위한 노력 등 학사구조 개편 계획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평했다. 이와 함께 일부 미진한 특성화 분야 및 지역전략 산업과의 연계 부문 등은 향후 개선을 권고키로 했다.

한편, 전북대와 익산대 통합에 따른 재정 지원 예산은 200억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으며, 11월 최종 통폐합이 승인되면 내년부터 3년간 통폐합 지원금이 차등 지원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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