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 신문 읽는 습관 키워야"
"젊은층 신문 읽는 습관 키워야"
  • 송영석기자
  • 승인 2007.10.07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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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학회 전북대서 학술대회… 권혁남 교수 회장 취임
평소에 신문을 정기적으로 읽은 사람이 읽지 않은 사람보다 사회적 정보와 지식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언론학회 가을철 학술대회에서 손영준(국민대)·최용준(전북대)·김상호(대구대) 교수가 공동으로 ‘젊은층이 신문을 읽어야 하는 이유-열독 효과실험’이란 연구논문을 통해 이같이 발표하고 가능한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신문을 읽는 습관을 갖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언론학회는 지난 5일 전북대 진수당에서 ‘2007 한국언론학회 가을철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관련기사 7면>

이날 학술발표회에서는 ‘인터넷 포털 검색 서비스에 대한 연구’ 등 모두 62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한국언론학회 회원들이 참여한 토론 등이 진행됐다.

이번 전주학회에서 발표된 주요 연구논문은 ▲고수자(한세대) 교수의 ‘방송·통신 융합 서비스의 수평적 규제체계 도입 쟁점’ ▲최영재(한림대) 최용준(전북대) 김상호(대구대) 교수의 ‘대학생들의 뉴스이용과 비이용 패턴 연구’ ▲임성호(서강대 언론문화 연구소) 박사의 ‘주요 대선 후보 홍보 영상물에 나타난 후보 이미지(브랜드)에 대한 비판적 분석연구-한나라당 경선 후보 홍보 영상물 중심으로’ ▲서영남(경희대) 박종민(경희대) 교수의 ‘정부의 대언론중재 : 합법적 통제 vs. 대언론관계’ 등 다양한 논문들이 발표됐다.

특히 이번 한국언론학회 학술대회는 본 학회가 창립된 지 약 50년 만에 첫 지방나들이 지역으로 전주를 선택, 전북대에서 열려 관심을 모았다.

또 이날 전북대 언론심리학부 신문방송학전공 권혁남 교수(52)가 지방대 교수로서는 최초로 한국언론학회 제 3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에 앞서 전북대 진수당에서 가진 제 35대 학회장 선거에서 김정기(52)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김정탁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를 누르고 당선됐다.

한양대 신문학과를 졸업한 김정기 차기 언론학회장은 미국 켄트 주립대에서 커뮤니케이션학 박사학위를 받고 한양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장과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 민간위원 등을 맡고 있다.

한편, 한국언론학회는 1959년에 창립되어 약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1천200여명의 언론학자와 언론계 중진들로 구성되어 있는 국내 최고의 언론학술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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