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파크 추진 난항
신재생에너지 파크 추진 난항
  • 박기홍기자
  • 승인 2007.10.0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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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파크 운영주체 선정못해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의 운영주체 선정 작업이 늦어질 것으로 보이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

전북도는 부안에 건설할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조성과 관련, 기획예산처의 타당성 재검증 결과를 토대로 당초 면적을 66만1천㎡에서 35만6천㎡로 변경하고 사업내용도 수소파워파크와 산업단지, 테마파크 쪽으로 변경 추진키로 했다.

이 사업의 핵심이 될 수소파워파크는 정부 지정 수소연료전지 실증연구단지 기능할 전망이나, 이를 운영할 주체를 선정하지 못해 사업 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도와 산자부는 당초 정부 출연 연구기관이 수소파워파크를 운영하는 주체로 선정돼야 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지만 연구원들이 지방으로 내려오는 것을 꺼리는 데다 향후 지속 투입할 운영비 마련도 쉽지 않아 고민을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일각에선 총 사업비(1천억원) 중 일부를 운영비로 전환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와 지역의 반발마저 우려된다.

도는 올 10월 말까지 운영주체를 확정하고 올 연말까지 테마파크 전반에 대한 운영방안과 운영주체를 결정할 방침이나 수소파워파크 주체 선정부터 어려움을 겪어 사업추진력의 한계를 노출하고 있다.

일각에선 테마파크의 흑자경영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운영주체 선정도 난항을 겪는 등 전북의 신재생에너지 메카 청사진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며 걱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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