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북은 온통 축제판
10월 전북은 온통 축제판
  • 김효정기자
  • 승인 2007.10.08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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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전북 전역이 온통 축제로 물들고 있다.

지난 3일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선정된 ‘김제 지평선 축제’ 개막에 이어 6일 전주골에서 개막한 ‘전주세계소리축제’와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를 비롯해 도내 곳곳에서 다양한 주제로 열리는 신명난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지고 있다.

판소리를 중심으로 세계의 소리를 전주로 불러 모은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오는 14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 전당과 도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를 차려내며, 국내외 유명 서예인들의 수준 높은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도 오는 11월 4일까지 깊은 울림이 있는 묵향으로 도민들을 만난다.

장수 의암공원과 공설운동장 등 군 일원에서 펼쳐지는 ‘장수 의암 주논개 축제(12일∼13일)’는 제40회 군민의 날과 함께 풍성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등을 제공하며 자연친화적 축제의 장을 연다. 축구, 배구 등 12개 종목의 군민체육대회와 호남좌도 농악시연, 및 각종 공연등이 펼쳐져 군민들과 하나되는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논개 선발대회대신 ‘주논개상’을 새로 제정하고 경남 산청의 성계옥(80)씨를 추대해 1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국화향이 은은한 ‘고창 국화축제’는 18일부터 한달간 고창 석정온천지구에서 열린다.

30만평의 국화밭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서정주 시인의 ‘국화옆에서’ 시비와 10명의 조각가들이 국화를 주제로 만든 다양한 조각작품들이 함께 전시된다. 또 11월 2일∼4일까지는 미당시문학제도 함께 개최할 예정. 국화꽃따기대회, 국화차 시음, 세발자전거 타기 등 추억의 놀이와 다채로운 관련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익산 보석문화축제’도 18일∼28일까지 익산귀금속 판매센터에서 열린다. 행사기간중 20%할인판매 및 깜짝경매, 가족참가자들을 위한 보석가공 시연 및 체험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또 추억의 통기타 가수들의 공연과 원광보건대 귀금속보석학과 졸업작품전도 함께 열린다.

한편, 전주약령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한 ‘제9회 전주약령시’도 산업, 건강, 체험, 장터, 축제의 다섯마당으로 구성해 일회성 이벤트에서 탈피, 한방의 산업화에 중점을 두고 5일∼7일까지 3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또 3년 연속 문광부 지정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김제 지평선 축제’가 7일까지 총 7개 분야 73개의 프로그램으로 벽골제 주 행사장에서 열렸으며 ‘소충사선문화제’와 ‘부안해양문화노을축제’도 7일까지 각 지역의 특성과 축제의 묘미를 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꾸려져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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