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선대위 '대한민국 국민성공캠프' 내일 발족
이명박 선대위 '대한민국 국민성공캠프' 내일 발족
  • 연합뉴스
  • 승인 2007.10.0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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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8일 직능별로 4명의 외부 공동선대위원장을 영입하는 내용의 이명박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인선결과를 발표했다.

이 후보는 대선 D-70인 10일 선대위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갈예정이다.

선대위 공식 명칭은 ‘대한민국 국민성공캠프’로 강재섭 대표(상임)와 안상수 원내대표(정기국회 원내대책 담당)에다 6개 직능 선대위와 별도 기구인 문화예술정책위가 결합된 ‘2+7시스템’이다.

공동선대위원장에 ▲외교안보 분야 유종하 전 외무장관 ▲교육과학기술 분야 박찬모 전 포항공대 총장 ▲미래신산업 분야 바이오벤처기업 리젠바이오텍 배은희 대표 ▲사회복지 분야 김성이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각각 영입됐다. 문화예술정책위원장에는 박범훈 중앙대 총장이 발탁됐다.

문화예술 분야도 애초공동선대위원장 체제로 갈 방침이었으나 박 총장 본인이 극구 ‘현직 대학 총장이 특정 후보의 선대위원장 직함을 갖는 게 부적절하다’고 고사하는 바람에 정책자문 기구 형태로 남게 됐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선대위를 구성하는 5개 기구, 즉 전략홍보기획조정회의와 경제살리기특위, 국민통합특위, 일류국가비전위원회, 한민족네트워크위원회 가운데 경제살리기특위는 그 중요성을 감안, 본인이 직접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이 특위에는 윤진식 전 산자부 장관과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회사 회장이 합류했으며 최경환의원이 총괄간사를 맡게 됐다.

외연확대 작업을 총괄할 국민통합특위 수장에는 이윤구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가기용됐고, 총괄간사에는 이병석 의원이 임명됐다.

공약 손질 업무를 담당하는 일류국가비전위원회는 현행 대로 김형오 위원장이 맡게 됐고, 해외동포 관련 업무를 총괄할 한민족네트워크위원장에는 김덕룡 의원이 낙점됐다.

협의체 기구인 전략홍보조정회의는 총괄본부장을 맡은 이방호 사무총장이 주재하게 된다.

명예직인 선대위 상임고문에는 박근혜 전 대표와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 김수한 박관용 전 국회의장 등 4명이 포함됐다. 이 후보는 이회창 전 총재도 상임고문으로 위촉하기 위해 막판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의 실질적 자문역할을 담당하게 될 고문단에는 28명의 현직 당 상임고문단과 함께 박희태 전 국회부의장, 최시중 전 갤럽회장이 합류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부위원장단은 이재오(전략홍보) 정형근(대외협력) 최고위원, 이한구 정책위의장(정기국회 예산·정책 담당), 한영 지명직 최고위원, 이강두 중앙위의장, 이상배·이해봉·김무성·김학원·전여옥·원희룡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실무 기구 책임자에는 후보 특보단장에 권철현, 유세지원단장에 권오을, 직능정책본부장에 정의화 의원이 발탁됐다. 여성 관련 정책수립을 담당할 양성평등본부 본부장에는 한국여성학회장을 지낸 김태현 성신여대 교수가 낙점됐다.

선대위 총괄본부장인 이방호 사무총장은 “10개가 넘는 과거의 비대한 선대본부 체제를 크게 전략과 홍보, 정책중심으로 단순화해 의사결정의 집중력과 효율성을 높인 것이 이명박 대한민국 국민성공캠프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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