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물류박람회 성공개최 다짐
세계물류박람회 성공개최 다짐
  • 박기홍기자
  • 승인 2007.10.0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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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군산서 개막… 15개국 220여개 업체 참가
전북의 세계화를 주도해 나갈 2007전북세계물류박람회가 오는 10일 개막식을 갖고 성공개최를 다짐하고 나선다. 오는 14일까지 닷새간 군산시 오식도동 새만금 군산산업전시관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15개국에서 220여개의 국내외 물류 관련 업체가 참가하여 새만금과 물류기업도시 추진의 당위성을 현장에서 확인하게 된다. 물류 관련 장비 전시와 물류 학술행사 등 2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될 이번 박람회에는 특히 1천300여개의 부스에 두산인프라코어, ㈜한진, 대한통운㈜, 한솔 CSN, 아시아나 IDT, 세방㈜, 동부제강㈜ 등 대형 물류 업체들이 입주하게 된다. 물류 장비업체로는 (주)수성과 수산서비스, 테엠에이치코리아 등 52개 업체가 534개 부스를 활용하여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해외에서도 미국의 선 힐 아메리카(Sunhill America) 회사를 비롯한 싱가폴과 캐나다 등 50여개 업체가 참가하여 새만금의 미래 비전과 새만금 물류기업도시 추진 가능성을 탐색하며 자사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개막날인 10일에는 군산 물류혁신지원센터 세미나실에서 ‘동북아 물류증가에 대비한 새만금 세계화 전략’을 주제로, 11일에는 ‘한·미, 한·중·일 FTA체결에 따른 새만금 활용방안’ 등의 토론회가 행사장을 후끈 달굴 예정이다. 학술회의에는 세계적 물류 석학인 트레버 히버(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대학) 교수와 같은 학교 소속 엄태훈 교수, 한국종합물류연구원 정필수 원장, 일본 오사카항만국 야마다 히로후미 과장 등 10여명의 국내외 물류 전문가들이 참석하게 된다.

전북세계물류박람회가 규모 면에서 단연 우위를 점하며 10일 개막식에는 중앙부처 고위 관계자를 포함하여 주한 대사, 국내외 내빈 300여 명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전용준 기획홍보부장은 “FTA 타결에 따른 다국적 기업의 조립, 가공 등 물류부지 수요에 값싸게 대응하기 위한 최적지로서의 새만금 우수성을 널리 홍보할 만반의 준비가 완료됐다”며 “향후 전북도가 물류 인프라 확충, 투자유치, 관광 등 외부 투자여건을 마련함으로써 5대 전략산업의 하나인 물류산업을 적극 육성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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