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점 원광대 교수 대산농촌문화상
박윤점 원광대 교수 대산농촌문화상
  • 최영규
  • 승인 2007.10.3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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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총장 나용호) 생명자원과학대학 박윤점(여.50) 교수가 ‘한국 농업의 노벨상’이라고 불리우는 제16회 대산농촌문화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교보생명이 창립자인 대산 신용호 선생의 뜻을 기려 1992년부터 농업과 농촌발전에 크게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민간 농업분야 최고상으로, 지난달 25일 서울 양재동 아트센터에서 박 교수를 비롯한 5개 부문의 시상식이 열렸다.

첨단농업기술부문 수상자인 박 교수는 상사화의 인공번식방법을 연구.보급해 농가에 도움을 주고, 야생화 꽃 등을 압착시키는 ‘건조시트’, ‘전기건조기’ 등 압화제작용 자재를 개발.국산화해 연간 5억원의 외화절감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압화소재 변색방지기술을 개발해 수출 기반을 구축하는 등 현재 10만불에 달하는 수출실적을 올렸으며, 가공상품개발 기술의 보급과 농민현장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농가소득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1988년부터 원광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박윤점 교수는 “그동안 연구를 할 수 있게 지원해주신 가족 및 주변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촌 소득증대 및 원예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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