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사 제1408주년 개산대제·보살계 수계식 엄수
금산사 제1408주년 개산대제·보살계 수계식 엄수
  • 정재근
  • 승인 2007.10.3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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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금산사(주지스님 원행) 본·말사는 30일 지역 불자와 전국의 불자의 신심을 고취하고 대승보살의 원력을 북돋우기 위한 1408주년 개산대재 및 보살계 수계식을 거행했다.

이날 오전 10시 금산사 방등계단에서 열린 합동 보살계 수계식 봉행에는 송월주 큰스님과 벽산 원행스님 등 사찰 관계자와 내빈, 불자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개산대재 기념법요식에 이어 불교 연합 합창단의 집회가와 함께 삼귀의례, 보현행원, 연혁 및 조사행장 소개, 봉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금산사 태공 월주 큰스님은 법어에서 국내 최대 미륵성지로서 자리를 지켜온 금산사의 정통성과 불교 정신을 강조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월주 스님은 “금산사가 전국을 대표하는 미륵 도량으로 성장한 것은 불자들의 불심이 더해진 덕”이라면서 “급박한 생활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참 사람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불자들을 대상으로 한 보살계 수계식도 진행됐다. 수계법사는 전계 아사리 태공 월주 대화상과 갈마 아사리 나가 성타 대화상, 교수 아사리 죽암 정락 대화상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김제=조원영기자 cwy9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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