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 전 도 건설교통국장 지적공사 전북본부장 물망
권영길 전 도 건설교통국장 지적공사 전북본부장 물망
  • 이보원
  • 승인 2007.10.30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6월 명예퇴직한 권영길(57) 전 전북도건설교통국장이 공석인 대한지적공사 전북본부장 물망에 올라 낙점 여부가 주목된다.

30일 지적공사 전북본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적공사가 현재 공석중인 부사장과 광주전남본부장, 연수원장, 연구원장, 전북본부장등 5명의 고위직 인선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지난달말 이임한 이현명 전 전북본부장의 후임으로 권영길 전 전북도건설교통국장이 유력하게 거명되고 있다.

권영길 전 국장의 임명안에 대해 노조측에서는 내부승진 요구와 함께 낙하산 인사론이 불거지며 한때 반발기류 제기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지적공사 전북본부가 최근 3∼4년동안 경영실적에서 계속 적자를 면치 못한데다 내년 경기 전망마저 불투명해지며 지역출신 본부장 영입이 지역본부 업무 목표달성과 지자체와의 업무 협조차원에서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전북본부 안팎에서 강하게 제기되며 반대기류는 해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본부 관계자는 노조측이 한때 낙하산 인사에 대해 반대하며 자체 승진을 요구했으나 경영측면에서 전북출신의 영입 필요성이 전북본부에서 제기되며 전북출신 대세론이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적공사내에 전북본부장으로 부임할만한 지역출신 고위직이 없는데다 현 이성열 지적공사 사장과 권 전국장은 전북도에서 행정부지사와 건설교통국장으로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어 권 전 국장의 본부장 낙점에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겠느냐는 게 주위의 분석이다.

지난 6월 명예퇴직한 권전국장은 전주고와 육군사관학교를 나와 전북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익산부시장과 전북도공무원교육원장,전북도 건설교통국장등을 역임했다.

이보원기자 bwlee@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