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의원은 “이같은 상황은 다른 국책은행에 비해 기업은행의 북한진출기업에 대한 지원이 소극적인 것”이라며 “대북관계개선을 위해서도 좀더 적극적인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채 의원은 “중소기업 금융애로 실태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중소기업이 신용대출보다는 담보위주로 대출을 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채 의원은 “중소기업 신용대출비율은 2005년 18조 5,566억원(37.7%)에서 2007년 9월말 현재 25조 4,229억원(37.2%)에 그치고 있어 전체 구성비면에서 아직도 미흡한 실정이다”면서“담보 없이도 신용도와 사업성만으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신용여신관행을 정착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각장애인의 영화접근권 향상을 위해 영화계-기업-장애인단체-영화진흥위원회 등 4자가 참여하는 공동협약(MOU)을 체결하고 시각장애인용 화면해설영화 음원을 제공하는 온라인사이트를 개설하는 방안이 제기되었다.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소속 이광철(전주 완산을) 의원은 30일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 질의를 통해 이같이 제안하고, 영진위 측의 입장을 물었다.
이 의원은 “현재 영진위가 실시하고 있는 ‘장애인 영화관람 환경 개선사업’은 매우 중요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한정된 재원으로 인해서 사업의 규모와 확장속도가 너무 제한적이다”고 아쉬움을 나타낸 후, “현재 화면해설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시설은 전국 9개 상영관에 불과한데, 이는 1세트 당 450만원씩 하는 FM송수신기를 설치해야 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서울=전형남기자 hnjeon@